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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해바다로 휴가를 다녀온 뒤 계속 비가 오는 바람에 세차를 바로 하지 못해서 혹시나 우리 떡구가 녹슬지 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사는곳도 어차피 바닷가 근처면서 웬 오바?
하하하. 그러게요...
그치만 얼른 세차를 해서 바닷물의 짠기를 씻어주어야겠다는 생각에 꽂혀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다 주말, 기적처럼 날씨가 화창해져서 드디어 세차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야호!!


차사랑공업사 셀프세차장

 

집에서 핸드폰하던 마눌느님을 꼬시고 꼬셔서 집 근처에 있는 손세차장에서 셀프세차를 하기 위해 도착한 곳은 바로 이곳!!

세차할 수 있는곳은 총 4군데로 규모가 큰곳은 아닙니다.
그래도 집근처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아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떡구의 상태를 보니 많이 심각...
분명 분진가루도 많을겁니다.

멋진 검정색인 외부는 먼지가 묻으면 많이 지저분해 보이네요.
알면서도 펄블랙 색상을 포기할순 없었죠.
그러니 어쩌겠습니까
스스로 닦고 광내고 다녀야지요.

특히 폭스바겐 티구안의 고질적인 부분
엉덩이쪽인 이곳은 정말 안습입니다 ㅠ.ㅠ
하지만 더러웠던만큼 깨끗해지는 과정이 더 뿌듯한 법!
어서 빨리 씻겨주고 싶네요.

 

 자, 그럼 이제 시작해 볼까요?


전에 스파크를 탈때는
처음 구매시부터 중고차였기에 사실 세차장에서 셀프세차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주유소에서 기계세차를 하거나 집앞에서 간단3분세차? 고정도로 충분했으니까요.

셀프손세차말고도 업체에 맡겨서 세차하는 방법도 있나봅니다.

가격대가 붙어있네요.

그렇지만 저는 처음이고! 떡구가 소중하므로! (물론 셀프가 저렴하기도 하고 ㅎㅎㅎ)

셀프손세차를 하기로 합니다.

이미 셀프세차용품도 질러가지고 데리고 왔으니까요.

 

 

셀프세츠부스가 운좋게 비어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세차를 시작할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많이 붐비지 않은 해가 쨍쨍한..아주 힘든시간에 갔기 때문일지도 모르지요.

 

 

이게 셀프세차기 인데요,

동전을 넣어서 작동시키는 겁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무조건 2,000원을 넣어야 시작이되고 시간이 부족하다면 500원씩 추가해서 시간을 늘리는 시스템입니다.

2,000원을 넣고 시작버튼을 누르면 3분이 셋팅되요.

3분동안 물총 프리타임~~

떡구에게 쌓여있던 먼지를 먼저 제거해주는 예비세차를 합니다.

저는 2,000원 넣고 추가 1번 해서 예비세차를 2500원에 했어요.

근데 하고나서보니까 2,000원 한번으로도 예비세차는 충분한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한번 물총세례 쏴주고~

 

 

보이지 않는 곳까지 물총으로~~

혹시나 바닷물이 바퀴에 묻었다가 튀어 안쪽을 부식시키지 않을까 염려되어 특히 안보이는 안쪽을 신경써서 예비세차 해주었습니다.

 

 

이미 물세척만으로도 먼지가 많이 제거되어 훨씬 깨끗해진 모습입니다.

 

그렇다고해서 이대로 세차를 끝낼수가 없지요?

구입해가지고 온 카샴푸를 물에 풀어 거품을 낸 뒤 떡구에 정성스럽게 샴푸질 합니다.

 

룰룰루~~

땀이 비오듯 하지만 마음은 즐겁네요 ^-^

 

새로산 차가 혹여나 다칠까 염려되어 와이퍼를 제대로 들지도 못하고 샴푸질을 했습니다 ㅋㅋㅋ

나중에는 와이퍼 드는 방법을 알게되었지만 이때는 소심하게 스스슥~~

 

 

 

제일 안타까웠던 뒷태도 먼지가 없어지는 뿌듯한 광경~

 

모시고 온 마눌느님이 해주신 타이어 세척.

타이어전용솔로 타이어 옆면을 박박 문질러 찌든떼를 제거해주셨습니다.

 

 

저는 분주하게 파노라마썬루프도 박박 닦고,

 

 

휠은 휠전용세척제를 뿌려서 분진가루도 제거해봅니다.

 

 

룰룰루~~~

 

그리고 이어진 2차 물총타임~!

스타트시 2000원, 추가 1500원 해서 총 6,000원으로 셀프손세차 했습니다.

(예비세차 2500원, 본세차 3500원)

 

아우~~

너무나 속이 시원하네요.

이래서 손세차 하나봅니다.

 

크~~

샤워를 마치고 나온 나의 떡구~♡

물기도 하나하나 닦아주니 코팅을 하지 않아도 번쩍 번쩍 합니다!!

 

 

제일 뿌듯한 뒷태~

계속 이렇게 깨끗한 상태이면 좋으련만 몇일이나 갈련지 ㅎㅎㅎㅎ

 

마눌느님이 세차하느라 수고했다며 기념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땀범벅이지만 새차같이 깨끗해진 떡구를 보며 아~~~~주 뿌듯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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